스피커 시스템 설계
이미 130dBSPL 이상의 고음압출력의 스피커가 상용화된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래서 음원 위치를 최소화해서 전체 공간에 불필요한 하드웨어적인 울림을 추가하지 않는 비분산배치 방식이 훨씬 더 효과적인 방식으로 선정되어야만 합니다. 그런 시대에 어울릴 수 있는 분산배치는 공간적 문제로 발생할 딜레이드(Delayed) 스피커, 즉 Under Balcony같은 스피커나 Delayed Tower 정도로만 쓰이게 됩니다.
Delayed Tower야 수만명 모이는 거리집회처럼 메인 스피커의 출력이 미치지 못하는 단계이기에 여기에서는 고려하지 않겠구요. Under Balcony같은 경우는 전체 음압을 메인 스피커가 감당하면서 물리적 한계로 발생하는 직접음의 부족함을 커버하는 정도로만 운영되어야 합니다. 즉, 선명도를 올리는 정도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 역시 메인 스피커와 설치되는 Delayed스피커 간의 거리가 일정해서 스피커 간의 딜레이가 공간내에 더 추가되지 않아야 합니다.
시스템 설계와 설치가 쉽지는 않은 부분입니다. 그냥 완전 기본적인 운영정도로만 이해하고 할 수 있는 내용은 역시 극히 제한적입니다.
이 외에도 상당부분이 더 고려가 되어야 하네요. 언급된 내용은 설계과정의 1에 해당됩니다. 음원위치를 줄여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실제 음원의 위치 구현(로컬라이제이션)의 목적입니다. 이런 개념없이 설치되는 공간이 아직 많죠. 그냥 안들리면 하나 더 설치하는 방법은 안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