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기쁜교회 소극장 Art Hall LED 및 4K 영상 시스템 공사, 조명컨트롤 개선 공사
만 1년이 되는 시점에 또 다른 프로젝트를 클라이언트에게서 제안을 받는다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전적으로 신뢰하며 좋은 결과를 바란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그렇게 또 하나의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작년 설치되어 1년을 잘 사용하신 본당의 LED와 영상 시스템이 중장년층 예배 뿐만이 아닌 중고등부와 청년부에게도 인기리 사용되면서 애당초 전용공간으로 잘 만들어져있는 소극장의 활용 방안이 대두되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이 기존 공간의 사진입니다. 교회측에서 조명 전구 교체 작업을 하고 계시고, 전면에 프로젝션 스크린이, 그리고 따로 영상시스템은 없이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의 삼각대에서 짐작하시듯 휴대용 카메라와 장비 몇개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아주 선명하고 밝은 LED 전광판과 4K 영상 시스템이 있는 본당을 선호했겠지요.
조명 시스템 역시, 대부분 그런 것처럼 조명 전용 콘솔이 사용되고, 그래도 왠만한 시스템을 다루어 본 입장에서도 전혀 사용하기 어려운 세팅의 콘솔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의 조명 바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무빙헤드가 4개 설치되어 있고, LED 조명이 하단부, 일반 할로겐 파캔 조명이 무대 상단부에 여러개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무대 왼쪽 끝에 조명 랙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해가 안가는 세팅입니다만, 더 이해가 안가는 내용은 아무 자료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조명 연결도나 장비의 구체적 사양은 물론, 연결된 커넥터에 레이블링도 안되어 있어서 일일히 신호를 찾아야만 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어쨋건 계약이 되고 공사가 시작됩니다. 협력업체인 Doum ENC의 엔지니어들이 아주 숙련되고 전문적인 기술로 장비 설치를 시작합니다.
LED화면은 21대 9의 비율로 287인치 크기입니다. 픽셀피치가 2.5mm짜리라서 객석 가까이에서도 간격이 안보이게 됩니다. 프로세서의 프리셋으로 전체 21:9의 화면을 컴퓨터에서 그대로 출력하게 만든 프리셋, 영상시스템의 16:9 비율을 위아래 잘라서 21:9 화면에 전체적으로 실물의 비율 그대로 출력하게 채워서 나오게 하는 프리셋, 그리고 바로 위 화면처럼 21:9의 중앙에 16:9 화면이 나오게 해서 좌우 여백에 배너나 다른 내용을 넣을 수 있게 하는 프리셋까지 만들어 제공해드렸습니다. 21:9화면으로 보게되는 영화 화면은 잘려지는 부분 없이 그대로 화면에서 보실 수 있게 됩니다.
프로프리젠터의 영상은 M1 맥미니에서 5개의 화면으로 출력이 됩니다. 무대를 위한 Stage 모니터, LED화면에 직접 나가는 21:9화면, 그리고 2개의 Key와 PPT라 이름 붙인 전체 영상, 마지막으로 컴퓨터 모니터까지 이렇게 5개 중에서 2개는 4K 스위쳐에 입력이 되고, 나머지 3개는 각각 영상장치로 연결이 됩니다.
가격면에서 4K PTZ 카메라 중 가장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판단되는 Bolin사의 VCC-7 카메라가 3대 설치되었습니다.
브라켓 아래 공간에 2160/30Hz의 SDI전송을 위한 컨버터, 전원 어댑터, 컨트롤 커넥터 연결부가 아주 알맞게 들어가 있습니다.
기존 조명 시스템에 무대 뒤 하단부 보더라이트(Wall Wash라고 미국에서는 부르기도 합니다)를 설치했습니다.
조명은 위 화면처럼 미리 프로그래밍된 세트를 선택하는 것 만으로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게 셋업을 했습니다. 아래쪽 사진과 같은 조명 세팅이 버튼 하나로, 그것도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할 경우, 휴대폰에서 앱으로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천정의 조명도 이전 업체가 DMX 네트워크에 포함시켜 놓아서 그 부분까지 적극 활용하게 세팅을 했습니다.
담임 목사님, 담당 장로님, 담당 목사님으로부터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와 대 만족이라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겠죠?